<뉴욕마켓워치> 주간실업 개선에 8월 고용 경계…주가↑국채↑달러↓
  • 일시 : 2021-09-03 07:10:00
  • <뉴욕마켓워치> 주간실업 개선에 8월 고용 경계…주가↑국채↑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했다. 8월 비농업 고용지표 경계가 커지면서 채권수익률이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2%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은 3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고용 관련 지표에 주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델타 변이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4천 명 감소한 34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전문가 예상치 34만5천 명을 소폭 밑돈 것으로, 지난해 3월 14일(25만6천 명) 이후 최저수준이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는 35만5천 명으로, 직전 주 수정치 대비 1만1천750명 감소했다. 이 수치도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적었다.

    전날 ADP가 발표한 8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노동부 고용 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72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7월 기록한 94만3천 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8월 감원 계획도 줄어들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8월 감원 계획은 전월보다 17% 감소한 1만5천7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7년 6월에 1만5천91명 감원이 발표된 이후 최저 수준이다. 8월 감원은 전년동월의 11만5천762명과 비교하면 86% 정도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3.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0포인트(1.86%) 오른 16.41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포인트(0.37%) 오른 35,443.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28%) 상승한 4,536.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14%) 뛴 15,331.18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4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7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4.3% 줄어든 70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709억 달러보다 적었다. 6월 무역적자는 757억 달러에서 732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2.1%(계절 조정치)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이날 수치는 기존 예비치인 2.3% 상승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4%보다 낮았다.

    7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돌았으나 6월 증가율 1.5%보다는 둔화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2%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와 산업 관련주도 1%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애플의 주가가 0.75% 오르며 153.65달러에 거래를 마쳐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앞서 내년 초부터 잡지, 신문, 책, 오디오, 음악, 비디오 등 미디어 앱에 대해 개별 홈페이지를 연결해 개별 구독 결제를 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내부결제 시스템으로 콘텐츠를 결제하도록 한 인앱(In App) 결제에서 미디어 앱은 제외하겠다는 얘기다.

    버라이즌의 주가는 분기 배당을 주당 64센트로 기존보다 2%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0.6%가량 올랐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왓츠앱이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데이터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억2천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낮은 변동성으로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포지션의 폭이나 규모, 심리 등의 지표가 모두 긍정적이라 이러한 상승세가 새로운 고점을 계속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58bp 하락한 1.29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74bp 내린 0.208%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65bp 하락한 1.90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108.7bp에서 108.9bp로 소폭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채권시장의 경제지표 경계는 지속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에 주목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실업보험청구자수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8월 고용지표를 확인해야 테이퍼링 시작을 가늠할 수 있다는 신중론이 우세했다.

    미 연준이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려면 고용지표 개선이 지속돼야 하는 상황이다.

    WSJ가 집계한 8월 비농업 고용지표 전망치는 72만명, 실업률은 5.2%로 전월보다 다소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경제지표는 미국 7월 무역수지와 2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 수정치가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4.3% 감소한 700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무역적자는 757억달러에서 732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7월 무역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709억달러보다는 적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전 분기 대비 연율 2.1%(계절 조정치)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기존 예비치인 2.3% 상승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4%보다 낮았다.

    7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19억달러(0.4%) 증가한 5천8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돌았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어느 한 쪽으로 방향성을 정하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봤다.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테이퍼링 이슈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용지표가 예상과 다르게 나올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다.

    짐 보겔 FHN 파이낸셜 금리 전략가는 "시장을 움직이려면 비농업 고용이 85만명은 넘어야 할 것"이라며 "10년물 상승폭은 노동력 참여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W.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테인 국채, 기관 트레이딩 대표는 "국채수익률이 내일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둔 포지셔닝을 반영했다"며 "오늘 나온 데이터는 비농업 고용에 비하면 정말 부차적이고,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짚었다. 그는 "이에 중립적인 포지션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BMO 캐피털의 이안 린젠, 벤 제프리 금리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지표 이후의 모든 백업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테이퍼링이 발표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확인 이후 첫 고용지표 업데이트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9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013엔보다 0.063엔(0.0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74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399달러보다 0.00342달러(0.29%)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53엔을 기록, 전장 130.23엔보다 0.30엔(0.2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507보다 0.31% 하락한 92.218을 기록했다.

    오전에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장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호전된 실업 관련 지표에도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1.28%에 호가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18760달러를 기록하는 등 한 달 만에 최고치까지 약진했다.

    ECB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축소하는 등 양적완화(QE)를 당초 전망보다 빨리 종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다.

    로버트 홀츠만과 클라스 노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 등은 전날 PEPP를 조만간 종료해야 한다고 주장해 유로존 국채의 수익률 상승세를 촉발하기도 했다.

    전날 촉발된 유로존의 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수개월 동안 이어졌던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매수세를 위축시켜 일부 숏스퀴즈를 촉발시켰다. 외환포지션 데이터 등에 따르면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순매도 포지션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었다.

    유로화에 대한 내재변동성 지수도 1개월물이 지난 7월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오르는 등 되살아났다. ECB가 다음 주 회의에서 정책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줄 수도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거세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로존의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2.1%나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인 전월대비 1.3% 상승, 전년대비 11.0% 상승을 모두 웃돈 수준이다.

    이에 앞서 유로존에서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8월 소비자 물가는 28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것으로 발표됐다.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9% 상승해 동서독 통일 이후였던 1993년 12월(4.3%)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독일의 소비자 물가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10년 만에 최고 폭인 2.5% 상승한 이후, 6월에는 2.3%, 7월에는 3.8% 상승하는 등 점점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독일연방은행은 연내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5%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10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3.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7%를 웃돈 수준이다. 8월 수치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고용시장의 회복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 연준은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다"면서 " 이는 달러의 주요 거래 상대들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이어서 금요일의 고용 보고서 발표 전까지는 외환 시장도 횡보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BD스위스의 투자연구 헤드인 마샬 기틀러는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가)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현재 진행 상황이나 테이퍼링 속도, 금요일 수치 등에 대한 견해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추정 범위 내에 있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유로화가 추가로 약진하지는 못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CB가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금리 인상이 필요할 때까지는 자산매입을 이어갈 것이라고 시사했다는 이유에서다.

    BMO캐피털마켓의 외환전략 헤드인 스티븐 갈로는 "레버리지드 펀드는 유로-달러에 순매도 포지션이었다"면서"그래서 잭슨홀 이후 일부 숏포지션이 커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해당 움직임은 급격하지 않으며 상당한 수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숏포지션을 다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이유가 없는 한 유로화 자체만으로 최고 수준으로 크게 약진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외환중개사인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달러 흐름을 고려할 때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시장의 예상치를 약간 밑도는 55만~60만명 정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유시장

    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0달러(2%) 오른 배럴당 6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WTI 가격은 8월 3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협의체 산유국들은 지난 7월에 결정한 합의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량을 완화하는 것으로 내년 말까지 이행될 예정이다.

    증산 규모가 유지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바이든 행정부의 증산 압박에도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며 "루머에 팔고, 뉴스에 사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리치 편집자는 "OPEC+ 지도부는 (증산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 달성되도록 향후 정책 결정에서 유연성과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유지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감소 소식 등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IA는 전날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반면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하반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다.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4천 명 감소한 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만5천 명을 소폭 밑돈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실업 보험을 청구한 이들이 줄고 있다는 것은 고용이 회복되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다.

    이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을 도왔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주식보다 뒤처지고는 있지만,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에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로 유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지역 원유와 가스 생산량의 80%가 타격을 입었으며, 루이지애나 지역 석유 정제시설의 복구에는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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