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시겔 "고용보다 물가 지표 더 주목해야"
  • 일시 : 2021-09-03 09:03:35
  • 제러미 시겔 "고용보다 물가 지표 더 주목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행보를 점치기 위해서는 3일(현지시간) 발표될 고용지표보다 14일 나올 8월 물가 지표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 CNBC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최근 증시 상승과 관련해 "우리는 계단을 오르고 있고 언제 엘리베이터(가파른 하락장)가 올지 모른다"며 "다만 증시가 모멘텀 트레이드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질적인 재료 없이 주가가 그저 매일 조금씩 오르고 있으며 많은 모멘텀 플레이어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거의 20% 상승했으며 작년 10월 이후로는 5% 이상 하락한 적이 없다.

    연준의 대규모 부양책이 증시를 지지함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의 차기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준의 움직임이 시장을 전환할 촉매제가 될 수 있어서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팬데믹에 따른 부양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수준으로 미국 경제가 회복됐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3일 발표될 8월 비농업부문 고용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시겔 교수는 8월 물가 지표가 고용 지표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시겔 교수는 "개인적으로는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고용 보고서가 아닌 인플레이션 뉴스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본다"며 "(만약 물가 상승률이) 크게 나오면 연준은 더욱 공격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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