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선호 심리에 하락 출발…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 선호 심리에 하락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4.60원 하락한 1,15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8.2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주로 1,150원대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원화에 강세 압력을 실었다.
간밤 뉴욕 주식 시장에서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우호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 후 3,200선에 근접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150억 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통화 시장에서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위험 통화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ICE 달러화 지수는 92.2선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권인 6.44위안대에서 등락했다.
다만, 수급상 결제 수요가 들어오며 환율의 하단을 받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대기하며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가져가지는 않는 분위기다.
지난달 28일까지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인 34만 명으로 집계되며 호조를 나타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의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부진했던 가운데, 고용 지표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뉴욕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분위기가 아시아 장에서도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도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다만, 장 초반 결제가 수급 우위를 보이고 있고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2엔 상승한 109.94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9달러 오른 1.187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1.91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아직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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