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 선호+네고 우위 하락세 지속…5.80원↓
  • 일시 : 2021-09-03 11:26:30
  • [서환-오전] 위험 선호+네고 우위 하락세 지속…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 선호 심리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80원 내린 1,155.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개장한 후 줄곧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 주요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며 3,200선에 근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백억 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했다. 홍콩을 제외한 일본, 중국 본토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유로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통화 시장에서도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졌다.

    수급상으로도 달러 매도 물량이 우세했다.

    중공업체로 추정되는 대량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53.00~1,157.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추격 네고가 나오는 느낌이다"며 "업체의 네고가 쌓이는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비농업 고용 지표 부진, 달러 약세를 예상한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수급 주문을 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수급이 환율을 누르는 상황이라, 포지션 플레이에 따른 환율 하락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위험 선호 분위기 속 외국인도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며 "지난달 말부터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훨씬 덜 나왔기 때문에, 수급 물량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158.2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추가 하락해 1,15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

    이날 장중 저가는 1,155.30원이다. 고가는 1,158.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3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2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0엔 하락한 109.8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8달러 상승한 1.188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1.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9.2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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