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고용지표 대기 속 하락 마감…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지표 관망 심리 속 하락 마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50원 내린 1,1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중공업체 등의 네고 물량이 대량 유입되며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도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가 3,2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외국인은 6천억 원 가까운 자금을 순매수했다.
다만,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환율의 하단은 지지받는 모습이었다.
장중 한때 숏 플레이가 힘을 얻기도 했지만, 관망 심리 속 포지션 플레이가 적극적으로는 펼쳐지지는 않았다.
◇6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의 예상 레인지를 1,145원에서 1,160원까지 넓혀 잡았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따라 환율이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어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하다"며 "오전 장에는 전일 롱 포지션에 대한 정리도 나왔고, 네고 물량도 나왔으나 오후 들어서는 대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고용지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서, 시장 움직임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고용이 예상치보다 부진할 경우 시장이 크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딜러도 "외인의 주식 순매수세와 달러 약세가 더해져 이날 달러-원 환율 분위기는 아래쪽이었다"면서도 "다만, 고용 지표에 따라 환율이 1,145~1,160원대까지의 넓은 레인지에서 출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3.30원 내린 1,158.20원에 개장했다.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한때는 1,154.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중 고점은 1,158.60원으로 변동 폭은 4.0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56.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5억4천9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79% 오른 3,201.06을, 코스닥은 0.64% 오른 1,053.85에서 마감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8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3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94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2.10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79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1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1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9.3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8.95원, 고점은 179.3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27억 위안이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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