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테이퍼링 연기 전망에 낙폭 확대
  • 일시 : 2021-09-06 10:49:17
  • 호주달러, 테이퍼링 연기 전망에 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호주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22달러(0.30%) 하락한 0.7433달러를 나타냈다.

    환율은 지난 7월 15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와 두 달여만의 최고치 수준이지만, 오는 7일 RBA 정책회의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테이퍼링 연기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이날 약세 전환했다.

    여기에 이날 호주 4대 시중은행인 ANZ는 호주의 8월 구인광고가 전월 대비 2.5% 줄었다면서 고용 시장 둔화론에 힘을 실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RBA가 테이퍼링 계획을 뒤로 미룰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호주코먼웰스은행(CBA)은 호주중앙은행(RBA)의 테이퍼링 시작 예상 시기를 당초 10월에서 12월로 늦췄다.

    CBA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달러화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다른 주요 경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더 낫다"고 말했다.

    반면,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NBA)는 RBA가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했다. NBA의 타파스 스트릭랜드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봉쇄가 장기화한 가운데 테이퍼링 조치는 가까운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RBA는 9월 초 마무리되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11월 중순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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