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고용 부진에도 결제 탄탄…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장보다 0.30원 내린 1,156.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말 동안 92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시아 시간대에는 92선을 다시 회복하는 등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달러-원도 장중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장 초반에는 오히려 상승 압력 우위 흐름이 전개됐다.
아시아지역 주요 증시가 대체로 강세지만, 코스피는 하락 우위 흐름이 나타나는 등 부진한 점도 달러-원에 반등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소량이지만 순매도 움직임을 보였다.
수급상으로도 장초반 결제 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달러-원을 끌어 올렸다.
달러-원은 결제 물량이 한차례 소화된 이후에는 차츰 반락하며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154원에서 1,159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선반영되면서 달러-원이 1,150원대로 레벨을 낮춘 상황"이라면서 "방향성은 하락으로 보이지만, 하단 지지선들도 촘촘해진 만큼 큰 폭으로 내리긴 어려운 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장초반 결제와 1,160원선 부근 네고 물량이 번갈아 처리되는 수급장"이라면서 "달러-원이 하락 방향이긴 하지만, 유로-달러도 단기간에 너무 빠르게 오른 등 추가적인 동력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9월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의 성적표가 좋지 않은 시기이기도 한 만큼 적극적인 하락 시도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0원 하락한 1,15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결제 수요가 우위를 점하면서 1,160원선 부근까지 올랐지만, 이후 재차 반락했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55.00원, 고점은 1,159.60원으로 변동 폭은 4.6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78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8엔 상승한 109.81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2달러 하락한 1.187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3.2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9.43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