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완만한 경기 회복세…코로나 등에 불확실성 확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최근 우리 경제는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KDI의 분석대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전(全)산업 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7.9%로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고, 방역대책 강화 속에서도 서비스업 생산은 4.2% 늘었다.
8월 수출은 34.9% 증가하면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7월 소매판매액과 설비투자도 각각 7.9%, 11.7% 증가했다.
다만, KD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평균 1천명대 후반을 유지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7월 서비스업 생산에서 대표적인 대면서비스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다.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은 2.0% 증가했지만, 전월(12.2%)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월(103.2)보다 0.7포인트 하락한 102.5를 기록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조업 기업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9월 제조업 업황BSI 전망은 94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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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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