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中 기업 최근 화두는 '성폭행 근절'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에서 성추문 사건이 불거지자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성희롱 방지 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지난달 알리바바에서 불거졌다. 알리바바의 한 팀장급 직원은 접대성 술자리에 여성 팀원을 동석시켰는데, 이 자리에서 여성 직원은 고객과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SNS를 통해 중국 전역에 퍼지자 비난 여론이 들끓는 등 사태가 커졌다. 이에 알리바바는 가해자들을 해고하는 한편, 성폭행 대책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정책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성폭행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확산됐다. 이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은 보다 강경한 성폭행 방지 행동 강령을 내놨다. 여기에는 말과 문자메시지, 메신저, 사진 또는 신체 접촉 등 모든 수단을 통한 성추행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이치이도 유사한 내용의 성폭행 방지 정책을 내놨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를 운영하는 시나닷컴도 관련 조치에 동참했다. (정윤교 기자)
◇파우치 소장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 늦어질 수도"
미국 백악관의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위한 모더나 백신 공급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5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우치 박사는 CBS에 출연해 화이자 백신은 미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목표 날짜인 오는 20일까지 준비될 가능성이 높지만, 모더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더나의 경우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세 번째 접종을 승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모더나를 접종한 사람들이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박사는 이어 모더나 접종 준비가 마감일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 계획은 제대로 실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보인 기자)
◇홍콩 언론사 넥스트디지털, 이사 전원 사임…거래정지 상태 이어져
홍콩의 대표적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모회사인 넥스트디지털의 이사진 전원이 사임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사주인 지미 라이는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8월 체포, 12월 기소됐으며 지난 4월과 5월에는 2019년 3개의 불법집회에 참여한 혐의로 총 20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홍콩 경찰은 지난 6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해 압수수색을 펼치고 넥스트디지털 고위 관계자 다수를 체포했다.
넥스트디지털 주식도 지난 6월 17일부터 거래 중단된 상황이다.
넥스트디지털 계좌도 동결됐다.
매체는 이러한 상황에서 넥스트디지털 이사진 전원이 지난 5일부로 사임했으며 넥스트디지털 주식은 계속 거래 정지상태라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18개월 동안 거래가 중단되면 상장이 폐지된다는 홍콩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넥스트디지털 주식이 내년 12월 16일 상장 폐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CNBC "장기화하는 팬데믹 피로도 줄이는 방법은"
CN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늘어나며 올해 초여름만 해도 정상적인 가을을 맞이할 기대가 컸지만, 델타 변이로 그런 희망이 꺾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5일(현지시간) "재택근무도 불가능하게 느껴질 만큼 피로를 느낄 수 있지만, 업무와 삶에 더욱더 집중하고 행복해지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을 자문하는 로라 팬더그래서 산업심리학 박사는 CNBC를 통해 "많은 사람이 터널 끝에서 빛을 바라고 준비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재유행의 충격은 첫 번째 유행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람들이 경제 봉쇄 초창기에는 피곤했지만, 이제는 18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경로를 벗어나 있다는 생각에 일에 집중하기도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팬더그래서 박사는 "18개월간 재택근무를 했다면 일은 삶의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었을 것"이라며 "노동자들은 매일 최소 한 시간씩 컴퓨터 화면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뇌를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휴식 시간을 시험해야 한다"며 "산책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책 한 장을 읽는 데에만 20분이 걸려도 에너지와 집중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다시 작성하고, 기존 업무와 다른 새로운 프로젝트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그는 주문했다. (권용욱 기자)
◇美 원유·휘발유 가격차 연초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
미국에서 원유와 휘발유 선물 가격 차이가 크게 확대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8월 말 뉴욕 시장에서 원유 지표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휘발유 선물 가격차는 1배럴 환산으로 약 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됐고, 5월 말부터 드라이빙 시즌에 들어서면서 휘발유 가격 상승 압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8월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 영향으로 일부 정유시설이 정지돼 공급 감소 전망이 커진 점도 휘발유 가격 강세 요인이 됐다.
다만 9월 들어서는 가격차가 주춤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전략유 비축분 방출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에너지 무역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 상승과 공급 정체에 따른 소비자 불만 증가를 우려해 가격 진정을 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설탕 값 급등…최대 수출국 브라질서 서리 피해
사탕수수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에서 농가가 서리 피해를 본 영향으로 설탕 가격이 4년 만의 최고치로 뛰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에서 원당(原糖) 선물 가격은 지난 1개월간 10% 상승해 파운드당 20센트로 거래됐다. 2017년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설탕값은 1년 동안 60% 이상 상승해왔다.
브라질에서 한파가 닥쳐 설탕값 상승세에 불을 붙였는데, 지난 6월과 7월에 설탕을 생산하는 중남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 서리 피해가 발생했다.
설탕뿐만 아니라 브라질 커피 농가도 서리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설탕을 거래하는 런던 소재의 한 회사 관계자는 "어느 면에서 보든 브라질에 좋은 시기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설탕 가격이 오른 영향 등으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표했다. (서영태 기자)
◇ 개학 다가오는데 美 학교 통학버스 운전사 구인난
가을 개학을 앞두고 미국 학교들이 통학버스 운전사 구인난에 처했다고 악시오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라웨어주 윌밍텅의 한 공립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통학비용으로 700달러를 청구하는가 하면 학교 단체들이 최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통학행정 담당자들의 65%가 최우선 과제로 통학버스 운전사 부족 문제를 꼽았다.
응답자의 51%는 상황이 심각하거나 절박하다고 제시했으며 뉴욕 로테스터 지구의 한 학교는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에서 불고 있는 사퇴 열풍이 고령의 버스 운전사 직군과 결합하면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통학버스 운전사 서비스 업체인 홉스킵드라이브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안나 맥팔랜드에 따르면 통학버스 운전사의 절반가량이 65세 이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하다.
몬태나 학구는 4천달러의 보너스를 제시했고 거주민들에게 버스기사 시험을 권했다. 피츠버그의 공립학교들은 등교를 2주간 연기했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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