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신흥국 금융안정 위협…부채비율 상승 막아야"
  • 일시 : 2021-09-07 14:00:48
  •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안정 위협…부채비율 상승 막아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금리인상이 신흥국의 금융 안정성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야 한다는 경제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제프리 프랑켈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7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면·영상 혼합방식으로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프랑켈 교수는 "신흥국이 재정을 동원해 부양책을 펼친 것은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라면서도 "문제는 부채의 누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등 선진국은 (이 문제를)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신흥시장은 다르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신흥시장의 금융 안정성은 금방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GDP 대비 부채비율이 올라가는 것은 막을 필요가 있다"며 "신흥국 부채 위기가 다시 돌아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시장에 대해서는 '에브리씽 버블'이란 표현으로 위험성을 강조했다.

    프랑켈 교수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가격, 특히 위험자산 가격이 펀더멘털이 정당화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폭등하는 에브리씽 버블이 터질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금융 취약성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상승하는 근거가 없다"면서 "전 세계에 6만개에서 11만개의 암호화폐가 존재하는데 이것만 봐도 버블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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