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달러자금 취약성 풍토 달라져…헤지수요 영향"
  • 일시 : 2021-09-07 16:45:03
  • 신현송 "달러자금 취약성 풍토 달라져…헤지수요 영향"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고문 및 조사국장은 7일 "외부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헤지 니즈의 영향으로 달러 조달의 취약성 풍토가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국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금융자산이 빠르게 증가한 곳은 연기금과 보험사"라며 "전체 금융자산에서 이들 비중은 20년 전 12%였지만 현재는 18%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부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국내 수익자가 있기 때문에 외부 포트폴리오에 대한 헤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국장은 "글로벌 단위로 보면 헤지 활동이 수십조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헤지 활동은 금융기관이 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 조달의 취약성에 대한 풍토가 달라진 사례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들었다.

    신 국장은 "작년 3월 한국의 스와프베이시스 역전 폭을 보면 300bp 가까이 벌어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스와프를 발표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며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 벌어진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스와프베이시스는 통화스와프(CRS)와 이자율스와프(IRS)의 차이로, 역전폭이 확대된다는 것은 국내 기관의 외화자금 조달의견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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