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긴축 체감도 높일 것…부채관리에 금리인상 도움"
  • 일시 : 2021-09-07 16:50:11
  • 금융위 "긴축 체감도 높일 것…부채관리에 금리인상 도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이동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내년 초까지 긴축의 체감도를 구체화·가시화하는 방식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동훈 과장은 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통화정책 정상화와 자산시장 영향' 정책토론회에서 "올 상반기에는 가계대출이 전세대출, 정책모기지, 집단대출 등 실수요와 관련된 대출 위주로 늘고 있어 정책적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테이퍼링이나 금리상승 등의 충격이 왔을 때 취약차주들 또는 서울외곽 중저가 아파트부터 충격이 올 가능성이 높아 올해 하반기는 풍선에 꽉 찬 바람을 조금은 빼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빠르게 올려주면 좋겠다"며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면 안 빌려도 되는 대출은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과장은 "금융당국 차원에서는 총량관리로 가격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총량관리를 하면 대출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이고 경제주체들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번째로는 대출 절벽보다 고통 분담의 방식이 돼야 한다"며 "긴축모드에 들어서면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취약계층 대출을 거절하는 편이 손쉬운 방법이지만, 그보다는 대출 2억원 받을 수 있는 사람이 1억원을 받는 등 긴축의 고통을 차주들이 분담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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