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연일 최고치…스가 퇴진 선언 뒤 고공행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급등해 또 다시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65.07포인트(0.89%) 오른 30,181.21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30,241.87까지 오르며 지난 3월 18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6.23포인트(0.79%) 오른 2,079.6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지난 6~7일에 이어 이날도 일본 경제 버블기인 1990년 8월 이후 31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정보통신과 은행, 전력, 가스 관련 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수 기여도가 강한 소프트뱅크 그룹은 9.86% 상승해 닛케이225지수의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교도통신은 차기 내각의 경제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희망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일본 증시는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올해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의 증가도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2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수정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9% 증가해 속보치인 1.3% 증가에서 상향 조정됐다.
도쿄 시장 거래 가치의 70%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지난 몇 주간 일본의 낮은 백신 접종률 등으로 인해 순매도를 이어왔으나, 최근 들어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0.417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증시 마감 무렵에는 109.880엔이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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