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외국인 주식 매도에 급등…8.90원↑
  • 일시 : 2021-09-08 16:20:50
  • [서환-마감] 强달러·외국인 주식 매도에 급등…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도 전일에 이어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90원 상승한 1.166.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반영하며 1,163원으로 갭업 출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5선에서 등락하다 장 후반 92.6선으로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위안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0.7% 넘게 하락했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3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내다 판 영향을 받았다.

    수급상으로는 환율이 상승하면서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60원 중반에서는 비드와 오퍼 호가가 두꺼운 모습을 보였으나,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주도하며 1,160원대 중반을 넘어섰다.

    ◇9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1~1,17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에는 달러 강세 분위기가 잘 반영되지 않는 듯했다"며 "1,165원 선에서는 위아래 호가가 두껍게 형성되며 정체됐으나 한 번에 올라갔는데, 네고물량이 생각보다 나왔음에도 달러 강세 분위기를 막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환율이 급등한 만큼 내일은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며 "달러 강세나 델타 변이 우려에도 테이퍼링 연기 신호도 있어 달러가 강세로 확 돌아설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이틀간 외국인이 6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만큼 역송금 물량에 따라 상승폭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다시 달러 강세로 도는 모습인데, 최근 특정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역송금 압력을 확인해야 한다"며 "달러-엔 환율도 계속 110엔 위에 머물면서 달러 강세가 편할 듯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5.20원 상승한 1,16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제한적인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및 결제 우위 등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62.20원, 고점은 1,166.90원으로 변동 폭은 4.7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64.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4억5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77% 내린 3,162.99를, 코스닥은 1.63% 내린 1,037.22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2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38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8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34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61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2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0.4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9.94원, 고점은 180.4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37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