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빅테크 불안 재고조에 낙폭 확대(상보)
  • 일시 : 2021-09-09 13:21:13
  • 홍콩증시, 빅테크 불안 재고조에 낙폭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9일 오전 홍콩증시는 중국발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한 불안이 재차 고조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52% 내린 25,921.92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동시간 홍콩 항셍H 지수는 전일 대비 1.89% 내린 9,270.76에 오전 거래를 끝냈다.

    항셍H 지수는 장중 2% 넘게 밀리기도 했다.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한 불안이 재고조되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8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 당국은 미성년자 게임 규제 이행을 강조하기 위해 텐센트와 넷이즈를 다시 한번 소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와 국가신문출판서는 여러 게임 업체, 게임 계정 대여 플랫폼, 비디오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소환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국가신문출판서가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금요일, 주말, 공휴일에 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8~9시 1시간만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텐센트, 넷이즈 주가는 모두 5% 이상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증시 하락재료로 작용했다.

    피치는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헝다와 헝다 계열사의 장기 외국 통화 표시 채권 등급을 'CC'로 강등했다.

    이는 투자등급 채권보다 4단계 낮은 것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헝다의 기업신용등급(CFR)을 'Caa1'에서 'Ca'로 강등한 바 있다.

    헝다 주가는 이날 장중 최대 10.51% 밀렸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항셍지수에서 종합 IT 부문은 3.99%, 종합 부동산 및 건설 부문은 1.22% 하락했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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