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위안화, 추가 지준율 인하 관측 속 약세
  • 일시 : 2021-09-09 14:56:00
  • [도쿄환시] 위안화, 추가 지준율 인하 관측 속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9일 아시아시장에서 위안화가 소폭 약세다. 중국 중앙은행이 올해 안에 지급준비율을 또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오후 2시 47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 오른 6.4607위안을 가리켰다. 지난 3일 6.42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하는 흐름이다.

    시장에선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더 풀어 기업을 지원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의 PPI는 1년 전보다 9.5% 상승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숫자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 경영난이 심해지자 인민은행은 지난 7월에 지준율을 내려 1조위안(약 177조원)을 공급한 바 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 소폭 내린 1.18120달러를 기록했다.

    ECB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8시 45분에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ECB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감축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부 위원들이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보다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10년 만의 최대폭이다.

    달러화는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연설을 대기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06% 소폭 내린 110.134엔을, 달러인덱스는 0.03% 약간 오른 92.726을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밤 9시 30분에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된다. 지난주에 나왔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4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저였다. 그런데도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테이퍼링 지연론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이날 밤에 연설할 예정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를 포함한 다른 네 명의 연은 총재도 한 행사에 참석하는데, 어떤 발언이 나올지 눈길을 끈다. 앞서 카플란 총재는 "(테이퍼링 계획이 9월에 발표되면) 이후 곧 테이퍼링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주달러화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35분에 있을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 연설을 기다리며 약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18% 하락한 0.7350달러다.

    지난 7일 RBA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예정대로 국채 매입 규모를 주당 40억호주달러로 줄이면서도 테이퍼링 속도를 조절했다. RBA는 "주당 40억호주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최소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이사회의 결정은 경기 회복 지연과 델타 변이 발생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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