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외인 주식 매도 등에 1,170원 부근 상승…2.50원↑
  • 일시 : 2021-09-09 16:24:15
  • [서환-마감] 强달러·외인 주식 매도 등에 1,170원 부근 상승…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에 장중 1,170원 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다만, 레벨 상승에 중공업체 및 자동차업체 등 네고물량이 상단을 무겁게 누르며 1,160원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50원 오른 1,169.2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테이퍼링 기대가 되살아난 가운데 글로벌 위험 회피 분위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1,17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의 시선이 고용지표 부진에서 임금 상승률로 옮겨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연내 테이퍼링 주장을 이어간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7선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6위안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도 이날 1.5% 넘게 하락하며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3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레벨이 1,170원대로 상승하면서 상단에서는 네고물량이 무겁게 환율을 눌렀다.

    최근들어 가장 네고물량이 활발하게 나온 모습이다.

    그러나, 역외 달러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일부 역송금 물량도 출회하면서 오후에는 1,170원 부근에서 공방이 이어졌다.

    ◇10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0~1,170원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른 달러화 추가 강세 가능 여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마 시장에서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비드 우위 장세를 보였다"며 "코스피도 하락 조정을 받고 외국인도 주식을 팔면서 커스터디 달러 매수도 붙었으나 1,170원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상당히 많이 나오며 상단이 막혔다"고 말했다.

    그는 "ECB를 앞두고 일부 역외 롱포지션 정리 및 이익실현도 보였는데, 매파적인 ECB를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테이퍼링 언급이 나온다면 달러 인덱스가 다시 조정받을 수 있고 1,170원을 앞두고 업체 물량도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최종 호가와 같은 1,167.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1,170원 위로 오름폭을 확대한 이후 1,17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171.40원, 저점은 1,167.5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9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70.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2억4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53% 내린 3,114.70을, 코스닥은 0.25% 내린 1,034.62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1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8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08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9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22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2.64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7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1.0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0.92원, 고점은 181.2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67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