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동결·PEPP 매입 속도 완화(상보)
  • 일시 : 2021-09-09 21:09:44
  • ECB, 금리 동결·PEPP 매입 속도 완화(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는 유지했으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속도는 완화했다.

    ECB는 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0%,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금리도 0.25%로 유지했다.

    ECB는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예상 범위보다 훨씬 앞서 2%에 도달하고, 남은 기간 지속해서 2%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을 볼 때까지 주요 금리를 현 수준이나 혹은 그보다 낮은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7월 초 새롭게 도입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따라 금리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7월 회의에서 위와 같이 수정한 바 있다.

    ECB는 "기저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중기적으로 2%로 안정된 수준으로 충분히 진전되었다고 판단한다"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약간 상회하는 일시적 기간을 시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CB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전체 규모를 1조8천500억 유로로 유지했으며 매입 시기도 "최소 2022년 3월까지", 즉 코로나 위기 단계가 끝났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PEPP 매입 속도는 "이전 두 개 분기에서보다 적당히 더 완만한 속도로(Moderately Lower Pace) 순자산 매입을 유지하는 것이 더 우호적인 금융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ECB는 향후 PEPP 매입 속도는 "올해 첫 몇 달보다 상당히(significantly) 높은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CB는 자금 조달 환경의 긴축을 막기 위해 채권 매입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한도를 재보정할 수 있지만, 현 한도가 모두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ECB는 기존의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은 매월 200억 유로로 유지하고,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ECB는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로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도구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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