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中 정상 통화에도 외국인 매도에 낙폭 축소…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오전 중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으나 단발적인 반영에 그치며 다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0.20원 내린 1,169.0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환율에는 꾸준히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 나흘 연속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며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4선으로 레벨을 낮췄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3위안대로 하락했다.
오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화도 이를 따라갔다.
다만, 수급상으로는 여전히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미중 정상 통화 소식에 하락했으나 여기서 더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주식을 며칠째 팔고 있어 환율이 더 하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170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4엔 상승한 109.8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6달러 오른 1.1828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3.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1.4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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