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가계대출 6%선 관리…대출 만기연장 내주 발표"
  • 일시 : 2021-09-10 16:27:42
  • 고승범 "가계대출 6%선 관리…대출 만기연장 내주 발표"

    "추석 이후 가계부채 추가대책 마련…가계대출 6%대 관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증가세와 관련해 가능한 한 6%대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고승범 위원장은 10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과의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계부채 증가율을 연 6%대로 관리할 뜻을 시사했다. 금융당국이 앞서 권고한 가계대출 증가율은 5%대로 알려져 있다.

    고 위원장은 "임기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 녹실회의에서 부총리와 국토부 장관을 뵙고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이야기했다"며 "(지주 회장들도)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직접 챙겨보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계부채 관리 여건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앞서) 5~6% 선에서 관리한다고 했는데 가능한 한 6% 선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지주 회장들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답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한 추가대책은 추석 이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고 위원장은 "실무적으로 20~30가지 되는 세부 항목들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추석 이후 상황을 보면서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중소·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재연장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이자상환 유예에 대해서는 연장하자는 의견도 있고 부실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다음주 방안 발표 전까지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만약 이자상환 유예 조치도 재연장된다면 연착륙 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적 검토를 해보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부채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와 관련해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사실은 기업부채 문제도 걱정해야 한다. GDP 대비 기업신용비율이 가계보다 높다"며 "단순히 부실이 이연되는 식으로 가면 곤란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관리 강화를 고려해야 하고 개별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리스크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금융플랫폼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핀테크 육성 등의 정책을 크게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동일기능·동일규제를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와의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플랫폼과 관련해서도 핀테크·금융사간 소통을 강조했다.

    6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안과 관련해서는 "협회 건의 등을 고려해서 제도개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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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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