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장기물 강세 지속…재정거래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위주로 추가 상승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6.00원을 기록했다. 연고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2.90원에, 3개월물도 전일과 동일한 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도 0.60원으로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자금이 다시 유출되고 있지만, 채권 매수세는 이어지는 중이다. 외국인 재정 거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스와프포인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는 11월 등 연내에 한은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인식이 강한 점도 지속적인 스와프 강세 요인이다.
최근 상승세가 다소 가파르다는 인식도 있지만, 통화정책 방향 등을 고려하면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만연하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가 부상한 점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지지한 요인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고려하면 예상됐던 상승이긴 하지만, 상승 속도가 빠른 편이긴 하다"면서 "증시 향방 등 위험자산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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