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매수 우위 속 1,170원대 안착…5.20원↑
  • 일시 : 2021-09-13 11:18:26
  • [서환-오전] 달러 매수 우위 속 1,170원대 안착…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매수 우위 분위기 속 1,170원대에 안착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 상승한 1,17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 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우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 속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오는 11월에 시작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 등에 달러화 지수는 92.6선을 나타냈다.

    달러 매수 심리도 활발했다.

    수급상으로도 역송금 수요가 유입됐고, 결제가 활발히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롱 플레이도 가세하며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주식 시장도 부진하며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며 3,110선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주식을 소폭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70.00~1,176.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가 많고, 역송금 수요도 관측된다"며 "지난주에 네고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됐고, 또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코스피도 다소 부진한 흐름인 듯해서 환율은 상승 방향을 이어갈 것 같다"면서도 "다만, 상단에서는 당국 경계도 있어서 1,17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실제 대고객 거래는 눈에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코스피 하락 전환과 위안화 약세가 역내외 롱심리를 자극했다"며 "또한 일부 역송금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역내보다 역외를 중심으로 한 롱플레이가 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은 주말 간의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오른 1,170.6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1,175.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일중 변동 폭은 4.7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 44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08엔 하락한 109.91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0달러 하락한 1.180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8.3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2.2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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