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아마존의 파격…시급제 75만 명에 대학 등록금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아마존이 75만 명 이상의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구인난이 가중됨에 따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들고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90일 이상 근무한 시간제 직원들에게 전국 대학의 정규 학사학위 등록금과 책값 등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주당 20시간만 일하는 직원의 경우에는 학비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 40만 명의 직원을 고용했지만, 향후 몇 달간 물류센터와 배달망에서 근무할 시간제 직원 수만 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지원책은 아마존의 기본급인 시간당 15달러로는 더 이상 많은 근로자를 끌어들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나왔다.
미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면서 대기업들은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직원에게 더 많은 휴식 시간과 폭넓은 교육 등 추가적인 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7월 150만 명의 시간제 및 정규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과 서적 구매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형 유통업체 타깃과 멕시코음식점 체인 치폴레도 직원들에게 대학 등록금 특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윤교 기자)
◇ 美 브루킹스 "경제 불평등, 美 경제 30년간 23조 달러 손실"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경제 불평등이 지난 30년간 미국 경제에 약 23조 달러(약 2경6천885조 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소수 인종과 소수 민족을 차별하는 것은 모든 미국인의 번영을 악화시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연구소는 미국 내 오랜 기간의 인종과 민족 간 불평등으로 미국 경제가 지난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총 22조9천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추정했다. 이들은 25~64세 사이의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계 남성과 여성 사이 경제적 기회와 결과의 차이에 대해 연구했다.
고용과 노동 시간, 교육 수준, 교육 활용률, 소득 격차 등이 경제적 손실 규모를 파악하는 데 기여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연구소는 "경제에 참여하고 능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할 기회는 미국 경제의 기초"라며 "이런 서사는 불행하게도 구조적인 장벽들로 인해 많은 미국인에게 계속해서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수백만 명의 재능은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주변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권용욱 기자)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민주당 의원 위해 기도한 까닭은
미치 매커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조 맨친, 커스틴 시네마 등 두 민주당 상원의원을 위해 "매일 밤 기도하고 그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많은 사랑을 보낸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0대 50으로 첨예하게 나뉜 미국 의회 상원에서 매커널 대표가 반대당 의원의 안녕을 위해 기도한 이유는 민주당의 거대 예산안에 대해 두 의원이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상원 민주당의 온건파로 분류되는 맨친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준비 중인 3조5천억 달러의 대규모 예산지출안에 대해 전략적인 휴지기를 둘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물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최고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슈머 대표는 오는 15일까지 3조5천억 달러 예산의 초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맨친 의원은 지난주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를 피하기 위해 예산조정절차를 활용하려면 민주당이 속도를 다소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상원 의석을 생각하면 모든 민주당 상원의원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으면 예산조정절차를 활용하기 어렵다. 매커널 공화당 대표가 맨친 의원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네마 의원 역시 3조5천억 달러 예산에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민주당 내 상황은 여의치 않다. 무소속이지만 함께 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의원이나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진보파는 6조 달러의 지출안을 지지하고 있다.
공화당은 민주당 내 온건파 의원들이 최대한 예산안 규모를 줄이기를 바라면서 민주당의 내부 논쟁에 기대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슈머 대표는 이미 1조9천억 달러의 코로나19 부양책과 5천500억 달러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법안을 통과시킨 이력이 있다.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슈머 대표가 "결국 목표에 도달하게 할 것이다. 그는 우리 모두의 표를 가져갈 것이다"며 신뢰를 보냈다. (남승표 기자)
◇美 연준 디지털 통화 보고서, 비트코인에 악재 될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놓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공식 보고서 발간 계획이 비트코인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연준의 공식 보고서 발간이 미 달러화와 같은 국가 통화에 묶여있는 스테이블 코인, 혹은 디지털 화폐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은 보통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엄격한 규제는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모야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4만5천 달러대를 유지할 것이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경우 4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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