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인플레 압력 예상보다 낮아 약세(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는 거세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87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010엔보다 0.136엔(0.1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41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075달러보다 0.00337달러(0.29%)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10엔을 기록, 전장 129.92엔보다 0.18엔(0.1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647보다 0.32% 하락한 92.354를 기록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8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인 5.3%는 전달의 5.4%에서 하락한 수치다. 지난 7월 기록한 5.4%는 2008년 8월(5.4%) 이후 최고치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대비 5.4%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1%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상승과 전년 대비 4.2% 상승을 모두 0.2%포인트 밑돌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 1.33%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전날 대비 약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을 조기에 실시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프랑스계 자산운용사인 카미냑의 저절리 마조로스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을 동반한 느린 경제 성장을 안고 있는 일종의 '스태그플레이션 2.0'을 떠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리고 그것은 최적의 통화 정책을 달성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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