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보, G20 회의서 "확장적 거시·통화정책 질서있는 정상화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우리 정부가 세계 경제의 진전에 따라 확장적인 거시 정책과 통화정책의 질서 있는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경제 상황 진전에 따라 확장적 거시정책, 특히 통화정책의 단계적이고 질서 있는 정상화가 필요하며, G20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에도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가 간의 불균등한 회복,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여러 위험 요인이 있는 만큼 통화정책과 거시경제 정책 기조와 관련한 선진국들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산시장 버블의 우려가 큰 가운데 신흥국의 자본 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는 만큼, 과도한 자본 이동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또 글로벌 보건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한 백신 보급 성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 재원을 활용한 IMF 저소득국 지원기금(PRGT) 재원 확충, 신규 기금(RST) 신설에도 지지를 표했다.
한편 이번 G20 회의에서는 디지털세와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오는 10월 회의까지 세부 쟁점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향후 디지털세 논의 과정에서 필라1 초과 이익의 배분율과 B2B 업종 등에 대한 합리적 고려, 각국의 입법 여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린·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다자개발은행(MDB)의 자금 지원 확대 필요성과 G20의 기후변화 협력 강화 등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1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이틀 동안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G20 회원국의 재무 차관, 중앙은행 부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 관계자도 참석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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