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미국인, 당장 구직 안 하는 이유는…"
  • 일시 : 2021-09-15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미국인, 당장 구직 안 하는 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인들이 당장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이유는 높은 급여와 많은 유연성을 원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천10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시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37%가 구직에 응하거나 구직 확대를 장려하는 요인으로 임금 인상을 꼽았다.

    응답자의 33%는 같은 질문에 원격 유연성이라고 답했다.

    BI는 "원격 유연성은 특히 여성 응답자에게 중요했고, 임금 인상은 남성에게 중요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미 직장을 가진 사람은 재택근무 방식에 익숙해졌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을 갖고 있지만 새로운 직장을 구한다는 사람의 47%가 구직 유인 요인으로 임금 인상을, 32%는 원격 유연성을 각각 지목했다.

    특히,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은 직장 유연성에 대한 욕구를 키웠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권용욱 기자)



    ◇ 日 대기업 "생산설비 부족"…설비투자 본격 회복 전망

    일본 대기업들이 생산설비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재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설비투자가 향후 본격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재무성과 내각부가 3개월마다 실시하는 '법인기업 경기예측조사'에서 기업들은 생산과 판매 시설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가 '부족'하다고 답한 기업의 비중이 '과도'하다고 답한 기업의 비중을 1%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이 '과도'를 웃돈 것은 1차 긴급사태 선언 직전에 실시된 조사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집계한 결과 대기업은 작년보다 10.8%,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전체는 6.6%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문정현 기자)



    ◇ 알리바바 사내 성폭력 사건 가해자, 명예훼손으로 피해자 고소 준비

    알리바바의 사내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됐던 왕씨가 피해자 저우씨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4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왕씨의 부인은 지난 13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글을 올렸다.

    왕씨의 부인은 "저우씨가 적극적으로 왕씨에게 손을 대고 키스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가 있다"면서 "저우씨는 사실을 조작하고 허위 고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우씨는 불리한 정보는 숨기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다수의 알리바바 직원의 경력과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왕씨와 왕씨의 부인은 저우씨를 정식으로 고발하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한 상황이다.

    지난달 왕씨는 지난 7월 출장 중 거래처와의 만찬 자리에서 술에 만취한 부하 직원 저우씨를 호텔 객실에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저우 씨는 술에 취해 의식을 잃고 나서 상사와 고객사 관계자로부터 잇따라 성폭력을 당했지만, 회사로부터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은 알리바바가 중국 당국의 규제 표적이 된 가운데 벌어지면서 중국 사회 전체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윤정원 기자)



    ◇ "자동차 업체들, 친환경 철강 얻으려 레이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 철강을 목표로 경쟁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초에 스웨덴 철강업체 SSAB와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저탄소 철강을 공급받기로 했다. SSAB가 세운 Hybrit는 수소를 써 철강을 만드는데,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에 이미 철강을 공급 중이다. 독일 BMW 측도 저탄소 철강업체에 투자 중이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도요타자동차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포스코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밝혔다.

    다만 저탄소 철강 생산에는 비용이 더 들어간다. 스웨덴 SSAB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철강을 제조하는 게 20~30% 더 비싸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독일 플랜트에서 수소를 사용해 철강을 만들면 원가가 60% 증가한다고 했다. (서영태 기자)



    ◇ 실업 위기 대비했던 영국 일손 부족에 골치

    코로나19 팬데믹 발발로 실업 위기에 긴장했던 영국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영국의 구인 공백은 팬데믹 이전보다 20% 더 높고 컴퓨터 프로그래머, 건강 관리 보조인, 농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자리에서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그렇다고 실업인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현재 영국의 실업자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25만 명 정도 더 많다. 이는 쉬거나 혹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일시 휴직 된 100만 명을 제외한 숫자다. 이들 100만 명은 이달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도 비슷한 상황인데 애널리스트들은 영국의 상황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직대행회사인 아데코 UK&아일랜드의 선임 부대표인 니키 터너-하딩은 "구직지원자보다 구인 일자리가 더 많다"며 브렉시트 영향, 팬데믹, 일시 휴직 등으로 동원할 수 있는 직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골드만삭스나 다른 기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브렉시트로 20만 명 정도의 유럽 시민들이 영국을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국과 유럽의 자유로운 이동이 끝났기 때문에 경제활동이 재개되더라도 해외 고용을 통해 직원 부족을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팬데믹으로 자신의 직장 생활을 재평가하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영국에서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공부를 위해 일터를 떠났다. 학업을 이유로 노동시장을 떠난 사람 비율은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른 이들은 유연근무, 낮은 세금과 넉넉한 보수 등을 찾고 있다. 이는 접객산업의 일손 부족 원인이다.

    고용연구소(Institute for Employment Studies)의 토니 윌슨 이사는 "특별한 고용 서비스가 필요하다. 일자리 건강, 아동 보육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비용이 든다.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노동력 풀을 크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美 직장서 '번아웃' 호소 남녀 격차 커져

    번아웃(Burnout) 증후군을 겪은 미국 직장 내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격차가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는 미국의 대형 보험사 하트퍼드의 통계를 인용해 7월 미국 여성 근로자의 68%가 현재 직장에서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남성 근로자의 경우 전체의 52%가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같은 조사에서 여성 근로자의 66%가, 남성 근로자의 5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트퍼드는 7월 전체 근로자의 번아웃 증후군 경험 응답률은 61%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번아웃 증후군은 일 중독에 빠져 탈진 상태에 이르는 것을 가리킨다.

    어떤 일에 몰두하다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쌓이면 무기력증, 불안감, 자기혐오, 분노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번아웃이다. (강보인 기자)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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