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홍콩증시 급락 소식에 달러·엔 강세
  • 일시 : 2021-09-16 15:22:23
  • [도쿄환시] 홍콩증시 급락 소식에 달러·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6일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증시 급락 소식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달러, 엔 등 안전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02엔(0.09%) 내린 109.23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6달러(0.13%) 내린1.18009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1% 오른 92.570을 가리켰다.

    홍콩증시가 급락하며 위험회피 심리를 불러왔다.

    이날 오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97%, 홍콩 항셍H지수는 2.12% 내린 채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의 파산 위기설과 마카오정부의 도박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소식 등이 홍콩 증시를 압박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전 내 보합권에서 머물다 오후 들어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도 보합권에서 오후 들어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15달러(0.20%) 내린 0.7314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04달러(0.06%) 내린 0.710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0064위안(0.10%) 오른 6.4316위안을 가리켰다.

    DBS는 9월과 10월 조정을 예상하는 주식시장 약세론자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을 예상하는 채권시장 약세론자가 외환 시장에서 대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달러는 이날 나온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8%로 시장예상치 1.1%를 증가하자 강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전일 종가 아래로 내려왔다.

    위안화는 헝다 사태를 반영하며 달러에 약세를 나타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중국 주택시장이 견고한 점을 들어 헝다 사태의 파장이 확산될 가능성은 작게 평가했다.

    또한 현금 부족 사태가 역내 기업들의 달러 매도, 위안화 매수로 이어져 위안화가 오히려 달러에 강세를 띨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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