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CPI 확정치 전년比 3.0%↑…10년만에 최고
  • 일시 : 2021-09-17 21:12:38
  • 유로존 8월 CPI 확정치 전년比 3.0%↑…10년만에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년 만에 최대폭을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0%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8월 CPI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8월 수치는 -0.2%였다.

    아울러 8월 CPI는 7월 확정치인 2.2%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월대비 CPI는 0.4%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8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6% 올랐다.

    이는 7월의 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월가 예상치인 1.6%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3% 올랐다.

    8월 유로존 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에너지로 1.44%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의 CPI가 앞으로 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잭 알렌 레이놀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개월간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좀 더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내년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천천히 떨어질 것"이라며 "2022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ECB 목표치를 훨씬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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