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연준 통화정책 발표 하루 앞두고 보합권 탐색
  • 일시 : 2021-09-21 22:11:48
  • 달러화, 연준 통화정책 발표 하루 앞두고 보합권 탐색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대한 일정을 이번 정례회의에서 발표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28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390엔보다 0.105엔(0.10%)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39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300달러보다 0.00095달러(0.08%)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30엔을 기록, 전장 128.29엔보다 0.01엔(0.01%)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218보다 0.13% 하락한 93.093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한때 한달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기록한 달러인덱스는 소폭 반락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 종가대비 1bp 이상 오른 1.32% 언저리에서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의 파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대표적 안전 통화인 일본 엔화가 전날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증시가 전날 3% 급락한 데 이어 미국 증시도 2%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화됐다. 이날 개장했던 일본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225종, 닛케이지수)도 2% 이상 하락하며 2주일 만에 30,000선을 내줬다.

    다만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은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로 호가가 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 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전날 급락세가 옵선이 주도한 투매 탓인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호주 달러 등 위험선호 심리의 척도로 여겨지는 원자재 통화도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헝다 그룹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당국이 결국은 개입하게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부채만 350조원에 이르는 헝다그룹이 파산할 경우 중국판 리먼사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다. 역외 위안화 환율도 이런 기대를 반영하면서 전날 수준보다 하락한 달러당 6.47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JFD 그룹의 분석가인 차라람보스 피소로스는 "가능한 해결책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디폴트 리스크가 계속 증가하고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에 대한 압박도 가중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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