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약보합…FOMC 발표 앞두고 탐색전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탐색전을 펼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대한 일정을 이번 정례회의에서 발표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21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390엔보다 0.180엔(0.1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28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300달러보다 0.00015달러(0.01%)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08엔을 기록, 전장 128.29엔보다 0.21엔(0.16%)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218보다 0.03% 하락한 93.186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한때 한 달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기록한 달러인덱스는 소폭 반락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혼조세를 보이면서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 종가대비 1bp 이상 오른 1.32% 언저리에서 호가가 제시됐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의 파산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가운데 일부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투자심리가 제한적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였다. 전날 급락세는 옵션이 주도한 투매 탓인 것으로 풀이됐다. 호주 달러 등 위험선호 심리의 척도로 여겨지는 원자재 통화도 반등에 성공했다.
헝다 그룹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당국이 결국은 개입하게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부채만 350조원에 이르는 헝다그룹이 파산할 경우 중국판 리먼사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다. 역외 위안화 환율도 이런 기대를 반영하면서 전날 수준인 달러당 6.48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형성됐다.
시장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연준이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테이퍼링 일정을 제시할 수도 있어서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시장은 이날 반전이 지속될지 감지하려고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 만약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해서 개선된다면 달러화는 여기에서 훨씬 후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과 헝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 그리고 지금 당장은 1달러 내기를 하더라도 헝다 사태와 중국 정부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싶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FD 그룹의 분석가인 차라람보스 피소로스는 "가능한 해결책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디폴트 리스크가 계속 증가하고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에 대한 압박도 가중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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