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위원장 "가상화폐 생존 어렵다…투자자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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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화폐의 지속가능성을 부정하면서, 투자자 보호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연 온라인 행사에서 "5~6천 가지 민간화폐가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따라서 그 전에 투자자 보호 제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수천 가지 가상화폐가 존재하는 현재를 '들고양이 은행 시대(wildcat banking era)'에 비유했다. 이는 1837년부터 1863년까지 미국에서 불건전한 은행들이 마구잡이로 은행권을 발행하던 때를 뜻한다.
지난 4월 취임 전, 겐슬러 위원장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가상화폐를 강의하곤 했다. 가상화폐 시장이 무법천지였던 서부 시대를 닮았다는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플랫폼에 SEC 등록을 촉구한 바 있다.
겐슬러는 이날에도 "여기 거친 서부에 카지노가 많다. 카지노 테이블 위의 스테이블코인이 포커칩이다"라고 표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화나 상품에 연동시킨 가상화폐로, 테더·바이낸스USD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면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을 감독할 권한이 충분치 않다고 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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