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中 헝다 불안에 위험회피…전구간 약세
  • 일시 : 2021-09-23 16:40:39
  • FX스와프, 中 헝다 불안에 위험회피…전구간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의 파산 위험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이른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5.3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2.5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0.05원 내린 1.5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5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2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중국 헝다의 파산 가능성으로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1,185원 선 위로 급등하는 등 시장 전반이 불안정했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11월 발표 및 연내 시행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 경로인 점도표 상에서 첫 금리 인상 시점도 내년으로 앞당겨지는 등 매파적인 요인도 적지 않았다.

    이에따라 스와프포인트도 장 초반 하락 압력에 노출됐다.

    다만 헝다 파산 불안이 다소 경감되면서 장 후반에는 낙폭이 다소 줄었다. 헝다 그룹의 회장이 내부 임직원 회의에서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 당국의 헝다 그룹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점도 불안심리를 다독였다.

    중국 정부가 관리에 나서면 헝다가 채무 불이행 상태를 면치 못하더라도 중국 경제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헝다 그룹 주가가 큰 폭 반등한 것을 비롯해 중국 및 홍콩 증시가 양호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 환시 달러-원 환율도 1,175원 선 부근으로 빠르게 반락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오전 장에서는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다소 많았지만,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오후에는 재정 비드도 나오는 양상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헝다 관련 이슈는 다소 진정되는 감도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도 1년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면 1년 스와프 5원 초반이면 매수 레벨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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