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는 美 의회, 유로는 獨 총선…정치변수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9월27일~10월1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의회의 재정부양책과 채무상한 논의, 독일 총선, 일본 자민당 총재 경선 등 정치변수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10.696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741엔(0.67%)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20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00051달러(0.04%)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한주간 0.05% 오른 93.267을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3주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 헝다 사태 등 굵직한 이슈가 달러 강세의 밑자락을 깔았다.
헝다의 채무불이행은 중국 금융시장에 시스템 리스크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지만 역내외 위안화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달러-위안화(CNY)는 지난주 0.01% 오른 6.4567위안에, 역외 달러-위안화(CNY)는 0.15% 내린 6.4617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주에도 외환시장이 위안화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외환시장은 위안화에 대한 꾸준한 수요, 엔화로 자금이 유입된 또다른 한 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에 대한 온건한 순매수 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주 외환시장은 정치 변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와 관련해서는 오는 27일 예정된 미 의회 하원의 3조5천억 달러 지출 법안 투표, 상원에 계류 중인 임시 예산안과 채무상한 유예 법안 등이 주시 대상이다.
미국 재무부는 10월 중순경 자금 고갈 우려를 전하며 의회가 서둘러 조치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채무상한 협상 지연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유로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실시되는 독일 총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팬데믹으로 유럽의 재정 연대는 탄탄해졌지만, 독일 총선 결과에 따라 유로를 방어적으로 몰고 갈 수 있으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는 29일 예정된 일본의 자민당 총재 선거도 엔화의 향방과 관련해 주시할 변수다. 이후 일본은 11월 총선이 예정됐다.
누가 다음 일본 총리가 되더라도 코로나19 동안에는 확장적인 재정, 금융정책을 지속하겠지만 유권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보였던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과거 일본은행의 출구전략을 언급한 자료 작성을 지휘한 바 있다.
JP모건은 과거 매년 총리가 바뀌던 시절 엔회가 강세를 띠었다며 총리 교체가 엔화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줄줄이 예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8일 의회 출석, 29일 정책 토론이 예정됐다.
연준 이사 중 유일한 민주당 인사인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를 비롯해 지역 연은 총재들도 잇달아 연설에 나선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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