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후프 ING서울지점 대표 "내년까지 韓 추가 금리인상…1.5%가 고점"
  • 일시 : 2021-09-27 09:24:14
  • 필립 후프 ING서울지점 대표 "내년까지 韓 추가 금리인상…1.5%가 고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2019년 한국의 기준금리가 1.75%인 점을 감안할때 ING는 추가적인 인상을 예상한다. 2022년 말까지 고점은 1.5%를 넘지 않을 것이다"

    지난 8월 ING은행 서울지점에 한국 대표(Country Manager)로 취임한 필립 후프 대표(Philippe Van Hoof, 사진)는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어렵다는 한국은행의 고민이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후프 대표는 하반기 글로벌 통화완화 정책 정상화 시도 못지않게 스태그플레이션 상황 등 그 여파를 잘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테이퍼링이 올해 말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한국도 이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며 "통화완화 정책의 중단이 장기적으로 가야 할 길이지만, 일시적으로 경제와 기업, 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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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프 대표는 한국 사업에 대해서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성·산업전문성·글로벌 네트워킹 전략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ING가 강점을 보유한 분야에서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한국 사업에 대한 급격한 변화(Revolution)가 아닌 점진적 발전(Evolution)을 지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국부펀드와 주요 기관투자자도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들이 한국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에 필요한 금융(Outbound business)을 지원해왔다며 에너지와 자동차, 첨단기술, 해운, 금융 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내 투자수요(Inbound business)와 연계해 외국기업으로부터의 국내 투자유치와 관련 기술도입에 필요한 외국환 거래와 통화, 이자율 관련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등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국 투자기관의 투자자금 축적과 투자 다변화 수요와도 함께 성장하겠다고도 전했다.

    특히 후프 대표는 "ING의 금융시장부는 강력한 S&T(Sales & Trad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환 현물 및 선물환, 국채와 이자율 파생상품을 주로 취급한다"며 "자산유동화 등 구조화 상품 관련 파생상품에 대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ING가 추구하는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는 생소한 지속가능연계 파생상품(Sustainability Improvement Derivatives)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후프 대표는 벨기에 국적으로 브뤼셀 램버트 은행을 거쳐 1999년 ING 그룹에 몸 담았다. 지난 1995년부터 1999년 사이에는 브뤼셀 램버트 은행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ING에서는 ING 펀드 일본지점, 유럽지역 투자관리를 거쳐 ING 은행 벨기에, 베룩스, 베네룩스 금융기관 영업부 대표, 싱가폴 지역본부 금융기관 영업부 대표 등을 맡은 바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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