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약세 지속…위험회피 분위기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위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2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5.10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2.2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1일 이후 최저치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1.45원에, 1개월물도 전 거래일과 동일한 0.5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3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중국 헝다 그룹의 파산 가능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헝다가 파산하더라도 중국 당국의 통제권 안에 있을 것이란 인식이 대부분이지만, 단기적인 외화자금시장이 불안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국내외 증시도 혼조세를 이어가는 등 불확실성은 잔존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말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예상보다 매파적인 점도 부담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헝다 사태의 영향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에셋 물량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매수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년 기준 5.0원 지지 인식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 유인이 약해진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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