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9월 말 은퇴…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상보)
  • 일시 : 2021-09-27 22:25:35
  • 보스턴 연은 총재, 9월 말 은퇴…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오는 9월 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당초 사임하기로 한 일정보다 9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다.

    27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건강상의 사유로 오는 9월 30일에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64세로 내년 6월 정년으로 은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스턴 연은은 로젠그렌 총재가 수년간 앓아온 신장 질환의 악화로 2020년 6월 신장 이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며 그가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면 신장 투석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나라와 뉴잉글랜드(미 동부 6개주)의 경제적, 재정적 복지를 끊임없이 추구할 수 있는 직업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동료들이 우리가 봉사하는 대중을 위해 우리가 이룬 진전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만들어갈 것을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중앙은행에 몸담으면서 지난해 개별 주식과 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그는 관련 주식을 9월 말까지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성명에는 그 같은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로젠그렌 총재는 1985년부터 보스턴 연은에서 일했으며 2007년 7월부터 보스턴 연은 총재를 맡았다.

    팬데믹 기간 보스턴 연은은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인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감독했으며, 현재는 연은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를 연구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에릭은 통화정책에 대한 통찰력 이외에도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왔다"라며 "동료들과 나는 그가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네스 몽고메리 보스턴 연은 부총재가 임시 총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