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상원서 채무상한 임시 유예법안 저지…디폴트 우려 고조
  • 일시 : 2021-09-28 10:46:51
  • 美 공화당, 상원서 채무상한 임시 유예법안 저지…디폴트 우려 고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임시로 정부 자금을 지원하는 단기 예산안과 부채한도를 2022년 말까지 유예하는 민주당 법안을 저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재정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올해 12월 3일까지 정부에 예산을 지원하고 2022년 12월 16일까지 채무상한을 유예하는 임시조치를 통과시키려 했다. 이 조치는 하원에서 통과돼 상원으로 넘겨졌다.

    이날 상원에서 진행된 임시 예산안 및 채무상한 유예 처리의 절차적 동의를 얻기 위한 표결은 찬성 48, 반대 50으로 통과가 무산됐다. 법안 처리에 필요한 60표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채무상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분리해 예산안만 초당적으로 성립시키는 전략으로 선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는 지난 8월 이후 신규 차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재무부는 10월 중 자금이 고갈될 것으로 보고 있다.

    CNBC는 "의회가 셧다운과 디폴트를 막기 위한 시간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은 디폴트(를 야기하는) 정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미국인이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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