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대 국영은행부터 국부펀드까지 전면 반부패 조사…헝다 불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 당국이 주요 은행 및 금융회사에 대해 전면적인 반부패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자오러지 중앙기율위 서기는 전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국 금융 부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전면적인 조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조사를 받게 되는 기관은 총 25개로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위원회(은보감회·CBIRC),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국가외환관리국(SAFE) 등이 포함됐다.
또 중국의 상하이 및 선전 거래소, 4대 국영 은행,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및 자산운영사도 조사 대상이다.
자오 서기는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심층적인 조사가 필수적"이라면서 "중국인과 실물경제의 금융 수요를 잘 충족시키는 동시에 시스템적 금융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책임자들이 그들의 정치적 의무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CMP는 중국 지도부가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 잠재적 부동산 버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더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반부패 수사 언급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우려가 고조된 이후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반부패 수사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파격적인 수단이라면서 이는 경제적 안정 유지에 대한 중국 정부 당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