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와 국채 금리 급등세가 이어진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를 향해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94.3까지 치솟으며 11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과 내년 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화는 지속적인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달러 강세를 심화했다. 파월 의장은 간밤 ECB 주최 포럼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상승이 미래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을 이끄는 증거를 발견한다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감과 월, 분기 말 네고 물량 출회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88.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1.80원) 대비 6.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2.00∼1,19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뉴욕장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할 것이란 언급에 미 국채수익률,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다. 이런 흐름이 기본적으로 아시아 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분기 말 네고물량 출회, 당국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84.00~1,192.00원
◇ B은행 딜러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역외 시장에서 환율이 크게 올랐다. 이날도 주로 1,190원대에서 등락할 것 같다. 상단은 1,195원까지는 열어두지만 1,192원 정도로 생각한다. 수급 등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변동성이 큰 장이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5.00원
◇ C은행 딜러
예측하기 어려운 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일과 비슷한 흐름 예상한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시장을 어떻게 볼지가 관건이다. 다소 매파적으로 보는 것 같은데, 환율은 이에 따라 1,190원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헝다 관련 이슈도 지분 매각을 통한 수습 순으로 가는 듯하다. 최근 며칠간 환율이 역외에서 오르고, 현물환에서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했는데 이날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 1,182.00~1,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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