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 속 상단 제한…2.10원↑
  • 일시 : 2021-09-30 11:28:40
  • [서환-오전] 당국 경계 속 상단 제한…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탠스 우려로 1,180원대로 올라섰지만, 외환 당국의 개입 부담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 오른 1,183.90원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연준의 매파 전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미 금리의 상승으로 달러인덱스도 94선 위로 치솟는 등 달러가 강세 흐름이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장 초반 1,188.7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외환 당국의 속도 조절성 달러 매도 개입이 지속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상단의 저항력도 큰 상황이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가 반락하는 흐름을 보이는 점도 장중 달러-원의 상승 폭을 줄였다.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94.4 부근에서 94.2 부근으로 반락했다. 달러-위안(CNH)도 장중에는 반락하는 흐름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보합권 흐름을 유지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도 다소 진정된 상황이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2~1,188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80원대 후반 당국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이는 데다 네고도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역외 쪽에서는 매수 대응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월말인 데다 레벨도 높은 만큼 결제보다는 네고 물량이 우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펀더멘털이 흔들리는 상황도 아닌 만큼 네고 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일 대비 6.20원 오른 1,188.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당국 개입 부담과 네고 물량 등으로 차츰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오전 중 고가는 1,188.70원, 저가는 1,183.50원이다. 일중 변동 폭은 5.2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57엔 하락한 111.8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상승한 1.16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8.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1.15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