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중국, 탄소 이야기 좀 합시다"…EU 기후 책임자 촉구
  • 일시 : 2021-09-30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중국, 탄소 이야기 좀 합시다"…EU 기후 책임자 촉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오는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프란스 티머만 유럽연합(EU) 집행부위원장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대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U 그린딜'의 수석부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28%를 책임지고 있다"며 "국제 지도자들은 중국과 대화해 중국이 탈탄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 탄소 배출량을 보면 중국은 약 28%로 1위를 차지한다. 미국은 16%로 2위를 점하고 있고, 유럽 국가들은 약 8%를 책임지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는 탈탄소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의 탄소가스 배출량은 2030년 정점(탄소피크)를 찍은 뒤 감소를 시작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티머만은 중국이 보다 더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2030년 이전에, 실질적으로 더 일찍 탄소피크에 도달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이 10년 이내로 탄소 배출량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전 세계는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탈탄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윤교 기자)



    ◇ 피치 "말레이 재정적자, 예상보다 더 커질 수도"

    말레이시아 정부의 올해 재정 적자가 예상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솔루션은 말레이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올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세입이 줄고 추가 지출이 커지는 등 당국의 재정 적자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피치는 말레이시아 당국이 올해 초부터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 부양 명목으로 2050억 링깃(약 58조 원) 규모의 부채를 떠안은 후 자체적으로 마련한 부채 상한선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는 그러면서 말레이시아가 올해 더 이상의 경기 부양 지출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당국이 내년 초 경기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지출을 할 여력 또한 부족하다고 봤다.

    피치는 말레이시아의 올해 재정 적자 전망치를 기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6.4%에서 GDP 대비 7.4%로 상향 조정했다. (강보인 기자)



    ◇ 베트남, 3분기 GDP 6.17%↓…첫 분기 마이너스 성장

    베트남이 분기 기준으로 첫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통계를 낸 2000년 이후 첫 마이너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남부 최대 도시 호찌민에서 엄격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점이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으로 꼽혔다.

    4~6월 GDP 성장률도 6.61%에서 6.57%로 낮아졌다.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공장 종업원의 이동을 숙소와 공장으로만 제한하는 공장격리를 강행해 성장의 견인차였던 제조업이 크게 타격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정현 기자)



    ◇ 美 최대 학자금 대출회사 나비엔트, 업무종료 선언

    미국 최대 학자금 대출회사인 나비엔트가 서비스 계약 종료를 위해 정부 승인을 요청했다고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학자금 대출 업무 종료를 선언한 곳은 나비엔트가 세 번째다. 나비엔트는 현재 1천200만 명의 대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나비엔트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600만 명은 다른 업체인 막스무스로 이관된다.

    연방학자금지원제도(FSA)의 리처드 코드레이 국장은 성명에서 "모든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용인과 납세자를 적절히 보호하고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가 언제 이 요청을 승인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 민주당의 진보파로 분류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나비엔트에 대해 차용인들을 오도하고 있다며 경영진을 고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 차용인 보호센터의 세스 프로트먼 이사는 성명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더는 고객의 비용으로 이윤을 내는 회사에 의지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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