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심리 vs 당국 경계 속 1,180원대 중반 등락…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시계 단축 우려에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외환 당국의 개입 부담 등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할 조짐을 나타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 오른 1,186.30원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해가 달라진 데 따라 내년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연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단에서는 레벨 부담과 외환 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 등이 저항으로 작용하며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94.2선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위안대 약보합권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도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소량이나마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오후에는 달러-원 환율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려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상단에서 롱 심리와 당국 경계 등 재료가 상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일에도 1,188원대로 장을 시작해 1,181원까지 하락했음에도 이날 다시 1,188원대로 시작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을 부인하기 어려울 듯하다"며 "네고나 개입 물량이 처리되면 장 후반에는 다시 상승하려는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건은 1,188원대를 뚫을지, 뚫는다면 1,190원 상향을 시도할지"라며 "상승 심리가 강해 1,188원대에서 달러 매도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1엔 상승한 111.9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9달러 오른 1.160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2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3.2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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