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10월 달러-원, 대외 불확실성에 상단 위협"
  • 일시 : 2021-10-05 08:20:20
  • 신한銀 "10월 달러-원, 대외 불확실성에 상단 위협"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0월 달러-원 환율은 상단 위협에 경계심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애널리스트는 5일 '외환시장 동향 및 10월 전망'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또는 유예 여부를 비롯해 중국 헝다 그룹의 유동성 리스크 등이 상당 기간 경제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방어적인 심리가 지속되기 쉬운 환경이라고 내다봤다.

    10월 달러-원 환율 전망치는 1,160~1,200원으로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특히 중국 경제의 리스크를 보다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헝다의 유동성 리스크와 최근 중국의 전력난,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이 중국 경제를 억누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제로를 목표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엄격한 방역 조치가 취해지는 만큼 경제 활동에도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는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에도 중국 당국이 구제금융을 투입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도 진단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헝다 그룹이 무너질 경우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파급효과를 관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정책 환경도 시장에는 부담이다.

    백 연구원은 "연준이 11월 테이퍼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향후 기준금리 전망도 높이면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며 "이는 주식시장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원유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어 이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끌며 미국 금리 상승 추세를 연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월에도 환율 상단 위협으로 경계감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시장의 방어적인 심리가 지속되기 쉬운 환경"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달러-엔 환율의 예상 범위는 110~11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1.19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1,09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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