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헝다 점검-⑤] 양광성, 상환 여유 있는데 달러채·주식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중국의 부동산 업체 양광성(Yango Group Co.)의 상환 일정은 비교적 여유 있는 편이지만 시장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이 회사가 발행한 달러채권 가격과 회사 주가가 모두 최근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연합인포맥스 'IHS마킷 해외채권서비스(화면번호 4010)' 등에 따르면 양광성은 내달 11일 1천235만 달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발행 잔액 2억4천700만 달러가 남아있는 채권에 대한 5%(쿠폰금리 10%)의 이자다.
이어 12월 4일에는 발행 잔액 2억9천만 달러에 대한 3.9375% 이자인 1천142만 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이렇게 올해 상환해야 하는 채무 규모는 총 2천377만 달러다.
내년 1월 11월에는 2억 달러 규모의 채무 원금 상환일이 예정되어있다.
이어서 내년 3월에는 3억 달러 달러채의 만기가 도래하는 등 올해 갚아야 하는 달러채 원금만 5억 달러 정도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양광성의 달러채(쿠폰 7.5%, 만기 2025년 2월) 가격은 연초 달러당 100센트를 웃돌았으나, 올해 내내 하락해 최근에는 달러당 64센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에 상장한 양광성의 주가도 올해 들어 33% 이상 떨어졌다.
일단, 글로벌 신용 평가사들은 양광성의 신용 평가를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
피치는 지난 9월 7일 양광성에 대한 신용 등급을 'B+'로,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등급은 양광성이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인 디레버리징을 보여준 것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향후 2년간 (양광성이) 양질의 토지 은행의 지원을 통해 50%까지 레버리지를 지속해서 줄일 수 있는 인센티브와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업계 전망과 신용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양광성의 완만한 성장 욕구가 그 위험도를 점차 낮춰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광성의 모기업인 푸젠양광그룹(FJYG)의 재정난이 발생할 경우 약한 연결 고리에도 불구하고 양광성의 자금 조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지난 8일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보고서에서 기존의 신용 등급 'B1'과 신용 등급 전망 '안정적'과 관련, "(양광성의 신용 등급은) 대규모 운영 및 토지 비축량 다양화 등 주요 시장에서의 확립된 실적을 반영한다"면서 "이 등급은 또한 회사의 양호한 유동성, 개선된 부채 구조, 그리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입증된 다양한 국내외 자금 조달 채널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또한 "양광성의 'B1' 등급은 그것의 낮은 이익률, 또 우발 부채를 증가시키고 기업의 투명성을 약화한 합작투자에 대한 상당한 노출로 제약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S&P 글로벌레이팅스도 지난 24일 양광성에 대한 신용 등급을 'B'로,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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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발행잔액(만 달│이자(%) │이자지급액( │원금 상환(만│
│ │러) │ │만 달러) │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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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1│24,700 │5 │1,235 │ │
│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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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29,000 │3.9375 │1,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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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53,700 │ │2,3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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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 총합 │2,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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