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고유가·고금리에 세금 인상 우려까지…7일째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까지 닛케이225 지수는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6511)에 따르면,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622.77포인트(2.19%) 내린 27,822.12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가 28,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월 30일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6.17포인트(1.33%) 하락한 1,947.75에 장을 마쳤다.
교도통신은 이날 대외적으로는 고유가와 미국채 금리 상승이, 대내적으로는 세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최근 국제 유가는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지난 4일(현지시간) 증산 속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공급 부족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특히, 일본은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만큼 고유가가 현지 기업들의 실적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가 금융 소득에 대한 세율 인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뒤 증시는 하락 폭을 더욱 키웠다.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부유층이 일본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정밀 기기와 기계 및 전기 기기 관련 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5분 기준 전장 대비 0.350엔(0.32%) 오른 111.210엔에 거래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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