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환관리국, 자국 기업에 외환 익스포저 관리 촉구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자국 기업에 외환 익스포저 관리를 촉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국가관리국은 지난달 30일 국제수지 반기 보고서를 발표해 "일부 기업은 외환 익스포저에 대한 헤징 수단이 전혀 없거나 커버리지가 부족하며 일부는 메인 사업에서 벗어나 외환 파생상품으로 아비트리지(arbitrage·차익거래)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헤징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사업 운영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시행하고 외환 위험 노출도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이 외환 익스포저를 관리하기 위해 투자한 파생상품 규모는 약 6천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헤징 비율은 22.8%로 전년 동기 대비 7.5%포인트 늘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115개 은행이 포워드, 스왑, 옵션 등 헤징 수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CMP는 미국이 통화 긴축을 준비함에 따라 자본 유출, 위안화 환율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보고서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당국은 2015~2017년 동안 대규모 자본 유출과 위안화 가치 하락을 겪은 만큼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외환관리국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는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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