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3억달러 외평채 발행 성공…역대 최저 가산금리(상보)
  • 일시 : 2021-10-07 08:25:55
  • 기재부, 13억달러 외평채 발행 성공…역대 최저 가산금리(상보)

    달러화 10년물 5억달러…발행금리 1.769%

    유로화 5년물 7억유로…발행금리 -0.053%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기획재정부가 약 13억 달러(약 1조 5천500억 원)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새벽 달러화 5억 달러, 유로화 7억 유로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했다.

    달러화 10년물 외평채의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달러화 미국 국채 금리에 25베이시스포인트(bp)를 가산한 1.769%로 정해졌다.

    유로화 5년물의 발행 금리는 5년물 유로 미드 스와프포인트에 13bp를 가산한 마이너스(-) 0.0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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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외평채의 가산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지표 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한 발행 금리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 외평채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마이너스 금리로 외평채를 발행했다.

    유로화 외평채는 그린본드로 발행됐다. 그린본드 발행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다. 이번에 발행한 그린본드는 우리나라 국채로는 최초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최종 유효 주문은 달러 채권이 발행액의 4배, 유로 채권이 발행액의 6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자는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 우량 투자자가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고,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 및 연금사들이 뒤를 이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JP모간, KDB산업은행이 주관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신흥국 부채 리스크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임에도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탈, 팬데믹 이후 회복 성과, 미래대비 정책 등에 대해 해외투자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성과를 해외투자자와 공유하고 신인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며 "외환 보유액을 추가 확충하면서 위기 방지 역량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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