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하락 출발, 연고점서 한발 후퇴…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연고점을 연일 갈아치우던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 하락한 1,19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90원 부근에서 주로 등락했다.
1년 2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내던 환율이 그간의 상승세를 소폭 되돌리며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전일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도 반등하며 원화의 약세를 제어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1%의 상승 폭을 보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도 강세 폭이 제한됐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아시아 장 초반 약보합권인 94.2선에서 움직였다.
'빅 피겨(큰 자릿수)'인 1,200원에 근접하면서 외환 당국 경계감도 상당하다.
전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코스피가 3,000 이하로 가고 환율이 거의 1,200원에 육박할 정도가 돼서 거시 흐름을 유의 있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도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금융,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가용 조치를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지난 8월 경상수지는 75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보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주식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며 "1,190원대에 접어들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최근 달러 매수세가 활발한 만큼 장중 전일 종가 수준까지는 다시 반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6엔 하락한 111.3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오른 1.155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0.0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4.4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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