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기 불확실성 확대…하방위험 증대하고 있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 "대면서비스업 부진으로 회복세가 둔화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도 확대해 하방위험이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이날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KD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조치 강화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대면서비스업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8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 대비로 숙박 및 음식점업(-5.0%), 운수 및 창고업(-1.3%), 교육 서비스업(-1.7%) 등의 부진으로 0.6% 감소했다.
KDI는 "작년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 대비 급락(-1.2→-3.3%)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서비스업 생산은 최근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이 심화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조업의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 중간재 수급 불안으로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생산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또 기업심리지표가 하락하는 등 하방 위협이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7월 101, 8월 96, 9월 94, 10월 92로 내림세다.
KDI는 "세계 경제도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는 등 대외여건 개선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세계 산업생산과 상품교역이 정체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면서 주요국의 기업 심리가 위축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제금융시장 관련 KDI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 중국 기업의 채무불이행 위기 등이 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KDI는 "9월 이후 정부 소비진작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백신도 광범위하게 보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정적 영향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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