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 완화 속 1,190원 부근 등락…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9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을 받았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2.60원 내린 1,18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 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1.5%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달러화 강세 분위기는 이어졌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4.2선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위안대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외환 당국도 이날 환율 관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금융국장도 최근 환율 상승세가 대외 불안 요인에만 따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수급 등 종합적인 요인의 결과라고 해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오후에 환율이 좀 더 낙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1,190원을 중심으로 위에서 마감할지 아래에서 마감할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차 하단으로는 이전 저항선이던 1,188원 레벨까지 보고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 등을 앞둔 만큼 변동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5엔 상승한 111.4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오른 1.155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7.2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4.3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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